[지구촌 날씨] 태풍 ‘카눈’ 일본 남쪽으로 북상 중

이설아 2023. 8. 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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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일본 남부 오키나와에선 태풍으로 2명이 숨졌고, 20만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오키나와 일부 지역에선 300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8월 하루 강수량으론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서쪽으로 이동하던 '카눈'은 오늘부터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오키나와에는 이번 주말에 다시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다음 주 월요일에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이동한 뒤 일본 열도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당분간 폭염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방콕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나이로비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은 23도로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와 로마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고온현상이 주춤하면서 낮 기온 19도로 예년 이맘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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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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