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1년 남았는데…파리 공항 수하물 분류 장애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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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파리의 오를리 국제공항이 마비돼 수많은 항공편이 지연되고 결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의 오를리 국제공항 4터미널에서 수하물 분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의 수하물 처리가 늦어지고, 여러 항공편들이 지연되고 결항했다.
파리공항공사(ADP)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오전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졌고, 승객들은 수하물 처리가 늦어지자 직접 손으로 짐을 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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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파리의 오를리 국제공항이 마비돼 수많은 항공편이 지연되고 결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의 오를리 국제공항 4터미널에서 수하물 분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승객들의 수하물 처리가 늦어지고, 여러 항공편들이 지연되고 결항했다.
파리공항공사(ADP)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오전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졌고, 승객들은 수하물 처리가 늦어지자 직접 손으로 짐을 꺼내기도 했다. 또 수하물을 싣지 못하고 그대로 항공편이 출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40편의 항공편에 탑승했던 총 1만여명의 승객들이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처리가 늦어진 수하물들은 안전한 창고에서 보관됐다가 후속 항공편에 실릴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ADP는 오를리 공항의 다른 터미널이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이용하게 만들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멘트 보네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한 지 몇 주도 채 지나지 않아 이같은 불편이 발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봐야 할 구체적인 것들의 유형"이라며, "사슬의 고리 하나가 끊어지면 정말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내년 파리 올림픽에 대비해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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