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악귀’ 촬영 후 눈 한쪽 잠시 안 보여…순간 ’큰일 났다’ 싶었다” [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정세가 '악귀' 촬영 후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SBS 드라마 '악귀' 종영 기념 배우 오정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초 오정세는 드라마 종영에 맞춰 지난 3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오정세가 '악귀' 촬영 후 에피소드를 전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SBS 드라마 ‘악귀’ 종영 기념 배우 오정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초 오정세는 드라마 종영에 맞춰 지난 3일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인터뷰 일정을 미루고, 한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근황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두 번째라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그 뒤에 촬영 스케줄이 다행히도 하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정세는 ‘촬영 중 초자연적 경험을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악귀' 촬영이 거의 끝나갈 때쯤이었다. 그날 조금 피곤해서 그런지, 눈앞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다. 새벽에 자다 말고 일어나 복도에 켜진 불빛을 보면서 한 쪽 눈을 가렸는데, 눈앞에 무언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반대 쪽 눈을 가리고 보니 불이 아예 꺼진 것 처럼 보이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순간 ‘큰일 났다’ 싶더라”라며 “사실 그전에도 병원에서 눈 건강에 대해 주의를 받았었는데, 그 새벽에 증상을 검색해 보니 위험할 수도 있다고 나와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로 다음날 병원을 예약해서 검사를 받아보니, 다행히 그냥 염증이라더라. 보통 염증이라도 그렇게까지 보일 수 있나, 싶었는데, 눈에서 빛이 들어가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교수가 의문의 죽음들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지난달 2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프레인TPC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