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규슈 남쪽으로…일본 관통 뒤 동해 진출 가능성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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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숨 고르기'를 끝냈다.

4일 오전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카눈은 일본 규슈 남쪽 바다를 향해 북동진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동진과 북동진을 거듭하면서 일본 규슈 지방 쪽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의 일본행을 맨 처음 예측한 유럽 모델 ECMWF는 카눈이 9~10일께 일본을 관통해 경상·강원 앞바다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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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이동 진로(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숨 고르기'를 끝냈다. 4일 오전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카눈은 일본 규슈 남쪽 바다를 향해 북동진할 전망이다. 이후 카눈이 일본 도쿄 쪽을 향할지, 열도를 관통해 동해를 향할지는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로 동진을 시작했다. 내내 북서진을 거듭하다가 이동 방향을 동쪽으로 바꾼 셈이다.

중심 기압은 965h㎩, 최대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로, 강도가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태풍이 기차를 탈선 시킬 위력이다.

이 태풍은 동진과 북동진을 거듭하면서 일본 규슈 지방 쪽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북위 30도를 넘어서도 위력이 약화하지 않으면서 강도 강을 유지하겠다.

ECMWF가 예측한 10일께 태풍 카눈 예상 지점 ⓒ 뉴스1

카눈이 일본을 관통해서 동해를 향할지, 일본 열도를 따라 도쿄 방면을 향할지는 미정이다.

이번 태풍의 일본행을 맨 처음 예측한 유럽 모델 ECMWF는 카눈이 9~10일께 일본을 관통해 경상·강원 앞바다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한 상태다.

기상청은 수시 예보 브리핑 등을 통해 태풍의 국내 영향 가능성을 설명할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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