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다' 고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주민들을 구한 건…

김하은 기자 2023. 8. 4. 1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 1초가 급박한 화재현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귀한 생명을 구해낸 사람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 밑에서 분주하게 매트리스를 나르는 사람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16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데요.

미처 탈출하지 못한 고층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자, 밑에서 매트리스로 침착하게 받아냅니다.

불은 승강기 5층과 6층 사이 케이블에서 시작돼 통로를 타고 빠르게 번져 나갔는데요.

300명 정도의 주민들은 즉시 대피했지만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불길에 갇혔고, 비상계단마저 막혀있어 이렇게 탈출하는 것밖엔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소방대원 50여명이 긴급 출동해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건물에서 몇 명이 뛰어내렸는지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지만 현지 당국은 이번 화재로 아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모두 4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What the media hides.' 'Arthur Morgan')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