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경험 없어서 안 사’ 모예스의 옹고집, '0'입에 팬들은 속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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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해머스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구단인데 그 논란의 중심에 모예스가 있다.
웨스트햄 관련 공신력 끝판왕인 'EXWHU'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모예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자원을 원한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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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는 해머스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 2,000억원이 넘은 돈을 투자한 웨스트햄을 한때 리그 강등권까지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또한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구단인데 그 논란의 중심에 모예스가 있다.
안 풀리기 시작하면 계속 안 풀리는 법.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에 카를로스 보르지스의 아약스행 “Here We Go”를 외쳤다. 모예스의 망설임이 아약스에게 보르지스 하이재킹 기회를 준 것이다.
모예스가 보르지스를 영입을 망설인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어서였다. 웨스트햄 관련 공신력 끝판왕인 ‘EXWHU’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모예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자원을 원한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팬들의 반응은 거셌다. 정해진 영입 기조를 따르는 것은 좋지만, 아무도 영입을 안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모예스가 핵심자원으로 기용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영입 당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었다는 것도 꼬집었다.
지난 여름 6,000만 유로(약 853억)의 이적료를 기록한 루카스 파케타를 비롯해 토마스 수첵, 제라드 보웬, 블라디미르 쿠팔, 나이프 아게르드가 모두 웨스트햄을 오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유스 출신이자 팀의 간판스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날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1억 500만 파운드(약 1734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확보했다. 라이스를 보낸 웨스트햄이 해야할 일은 누가봐도 신속한 대체자 영입이다.
아약스의 3선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즈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렬됐다.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고, 에이전트 수수료가 비싸서였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도 출전했던 유수프 포파나 역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결렬됐다.
모예스가 원하는 조건의 선수들도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풀럼의 주앙 팔리냐까지 링크는 많았다. 문제는 아직도 이들 중 한명도 웨스트햄에 합류하지 않았다.
알바레즈와 포파나 모두 맥토미니, 워드 프라우스, 팔리냐보다 어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단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중시하는 모예스의 고집이 지금 상황까지 오게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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