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절반이 성폭력과 고문 경험…러시아 수용소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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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점령지 내 수용소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의 절반가량이 성폭력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이 보도한, 우크라이나 내 전쟁 범죄 조사를 하는 잔혹범죄자문단 기동사법팀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있는 35개 이상의 수용소에서 발생한 32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희생자의 최소 43%가 성폭행 등 고문을 당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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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점령지 내 수용소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의 절반가량이 성폭력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이 보도한, 우크라이나 내 전쟁 범죄 조사를 하는 잔혹범죄자문단 기동사법팀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있는 35개 이상의 수용소에서 발생한 32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희생자의 최소 43%가 성폭행 등 고문을 당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과 여성 수용자 모두 이런 고문에 노출됐고, 군인은 고문받을 가능성이 더 컸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특히, 희생자 중 최소 36명은 심문 과정에서 전기 고문을 받았고 성기에 대한 전기 고문도 자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성기 훼손 위협을 받거나 강간 장면을 목격하도록 강요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질식과 물고문, 심각한 구타도 러시아 관리들이 하는 흔한 고문 방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박진훈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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