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정세 “김태리와 러브라인? 틈을 줘서 미안해” [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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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김태리 연기를 극찬했다.
오정세는 8월 4일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극 중 염해상(오정세 분)이 구산영(김태리 분)와 악귀를 대하는 시선과 자세의 차이가 뚜렷이 보인 것에 대해 오정세는 "생각을 안했는데 하다보니 그런 시선이나 동작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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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오정세가 김태리 연기를 극찬했다.
오정세는 8월 4일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오정세는 김태리에 대해 "매 순간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열정적이고 건강한 느낌이었다. 열정만 있으면 누군가에게 부담될 수 있는데 그 열정이 나에게는 부담이 없는 건강한 느낌이었다. 산영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타협이 없었던 것 같다. '저렇게까지 깊게?' 싶었는데 자긴 힘들었을 수 있지만 열정적이고 건강하게 작품에 접근하려는 자세가 매 순간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리의 악귀 연기에 대해 "많이 도움이 됐다. 악귀와 마주쳤을 때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악귀가 얘기하는 걸 그냥 받기만 하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좋았던게 산영과 악귀는 온도가 많이 차이나는 인물인데 매체의 특성상 확 달라지게 해야했는데 내가 느낄 때 많이 표현 안하는데 많이 차이나는 느낌을 주는 황홀감이 있었다. 선한 눈빛이었다가 악한 눈빛이 되는게 아니라 선한 눈빛인데 어느새 악귀로 변해있는 느낌이었다. 그런 지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극 중 염해상(오정세 분)이 구산영(김태리 분)와 악귀를 대하는 시선과 자세의 차이가 뚜렷이 보인 것에 대해 오정세는 "생각을 안했는데 하다보니 그런 시선이나 동작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산영을 만났을 때는 항상 산영을 걱정한다. 선한 사람이고 그걸 넘어서 나와 같은 세계에 들어온 친구고 같이 걸어가야 할 동반자이고 어느 순간부터 친구가 된다. 그 산영을 대할 때는 항상 걱정하는 마음, 잘 됐으면 좋겠는 마음 안 위험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컸다. 악귀를 만나면 불안감과 어떻게든 없애겠다는 분노가 있으니까 그런 정서가 시선의 위치를 잡아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둘다 상처가 있었는데 그게 잘 안 보이더라. 화면상으로 크게 안 보였다. 또 우리끼리는 산영과 줄불놀이 만나러 갈 때 전화 목록에 친구 목록에 산영이가 있으면 좋겠다 했다. 해상은 지금까지 내 안에 아무도 없었는데 친구 목록에 유일하게 구산영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찍긴 찍었는데 편집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마음으로 산영과 마무리 됐다. 친구가 없던 친구가 유일한 친구를 만나 작은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산영이는 그런 정서로 남겨졌던 것 같다"고 염해상과 구산영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염해상과 구산영의 관계가 김은희 작가의 작품 기준 탄탄한 러브라인 관계였다는 해석이 많은 가운데 오정세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산영이한테 러브라인 틈을 줬다는 걸. 그렇게 보이게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좋게 봐주셔서 러브라인인데..외로웠던 해상에게 유일한 친구다. 해상은 외로웠던 사람이고 그래서 술을 좋아했던 사람이다. 슬프게도 술에 잘 안 취하는 친구라 술친구도 없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외로움을 자기 안에서 해소하는, 술도 잘 안 취하는 친구였다. 산영이를 만나면서 내 핸드폰 친구 목록에 구산영이 있을 때의 응원이 좋게 러브라인처럼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이성의 감성보다는 해상도 응원하고 싶고 산영도 응원하고 싶은데 둘이 같이 있으면 좋은 마음의 극대치로 러브라인으로 봐주신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사진=프레인TPC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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