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악 산불로 2억 9천만 t 탄소 배출…연간 최대치의 두 배

윤영현 기자 2023. 8. 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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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2억 9천만 톤의 탄소가 배출돼 이미 연간 최대치의 두 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서비스(CAMS)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현재까지 올해 전 세계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캐나다 연간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4년 1억 3천800만 톤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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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2억 9천만 톤의 탄소가 배출돼 이미 연간 최대치의 두 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서비스(CAMS)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현재까지 올해 전 세계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캐나다 연간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4년 1억 3천800만 톤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수천 건의 산불로 1천310만 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체 면적(약 1천만 헥타르)보다도 큰 규모이며, 2016년, 2019년, 2020년과 지난해 캐나다의 산불 발생 면적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넓습니다.

캐나다 13개 주와 자치령 중 거의 모든 지역이 산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산불 연기가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대기 질이 급격히 악화해 공기 질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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