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다문화교육연구단 교수진 저서 ‘2023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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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 김영순 교수와 최현식 교수의 저서가 최근 2023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엔 인하대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의 김영순 교수(사회교육과)의 공동저서인 '초국적 정체성과 상호문화 소통'과 최현식 교수(국어교육과)의 저서인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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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 선정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 김영순 교수와 최현식 교수의 저서가 최근 2023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저술 활성화와 우수 연구 성과의 확산·공유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약 300권의 우수 저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엔 인하대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의 김영순 교수(사회교육과)의 공동저서인 ‘초국적 정체성과 상호문화 소통’과 최현식 교수(국어교육과)의 저서인 ‘일제 사진엽서, 시와 이미지의 문화정치학’이 선정됐다.
김영순 교수는 파독 간호사의 이주 생애에 대한 기록을 담아냈다.
주인공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로 이주한 파독 간호사 중 해당 지역에 자리 잡은 한인 여성들이다. 파독 간호사의 생애를 통해 ‘이주’라는 특수한 상황이 어떠한 삶의 전환점이 됐는지 등을 질적 연구자의 시선으로 따라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적응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하는 정주민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촉매제가 되고, 우리 사회구성원이 이주민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상호문화 역량을 갖추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식 교수는 ‘조선적인 것’을 향한 지배와 통치의 문화정치학을 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하고 있다. 다양한 일제 사진엽서 안에 새겨진 일제의 일그러진 식민주의적 욕망을 분석한다.
김영순 인하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 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학술도서는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다문화 사회를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문화다양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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