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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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과 함께 사용할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을 본격화 한다.
전주시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를 확정하고, 이 중 최종 입지선정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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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과 함께 사용할 전주권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을 본격화 한다.
전주시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를 확정하고, 이 중 최종 입지선정을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군 의원, 시군 공무원을 포함해 법적 최대 인원인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의 필요 여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 타당성 조사계획의 수립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의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오전 일정으로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는 입지후보지 현장 답사, 안건 심의 등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입지선정 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지후보지 3개소는 주민등록 여부 등 응모 자격에 대한 결격 조회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후보지는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이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절차에 입지후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관할 시군의원 등이 참여하는 만큼, 주민의 권리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방지하고 보다 공정하고 정당한 입지선정 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설 예정인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광역화 소각장이며, 규모는 1일 폐기물처리량 550톤이다.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들어설 입지를 최종 선정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친환경 광역소각장을 신규 건립키로 한 것은 상림동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2026년 9월) 만료를 앞두고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선정된 입지의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내용으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 기금 등이 있으며, 추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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