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텐션↑ "지아로 불러주세요"... 오늘 처음 동료들 본거 맞어 [곽경훈의 현장]

2023. 8.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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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곽경훈 기자] '어제 한국에 입국해서 오늘 구미 내려왔어요'


2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끝나자 낮선 모습의 큰 신장의 외국인 선수가 코트로 내려와 경기를 마친 인삼공사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축하해 주는 모습이 보였다.

즐겁게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마치 오랫동안 한 팀에서 뛴 선수 같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오바나 밀라나다. 지오바나 밀라나는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과 유쾌한 장난과 대화를 나누며 매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동료 선수들이 이런 모습에 더욱 애정을 갖고 신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 했다.

지오바나 밀라나(미국)는 지난 5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지오바나 밀라나는 2일 구미로 내려와서 동료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뒤 인삼공사의 경기를 처음으로 지켜봤다.

이소영,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연신 박수와 응원을 하며 동료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186cm 신장을 가진 밀리나는 2020~2021 프랑스리그를 시작으로 푸에르토리코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이탈이라에서 두 시즌 동안 뛰었다.


▲지오바나 밀라나, 메가왓티 퍼티위, 이소영(왼쪽부터)이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지오바나 밀라나가 관전 중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한송이와 활짝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지오바나 밀라나.


▲메가왓티 퍼티위(왼쪽)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동료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지오바나 밀라나.

KGC인삼공사는 "플레이가 빠르고 힘이 좋으며 리시브가 안정되어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도착한 지오바니 말라나는 "한국에서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팀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A조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차지해 2위를 차지한 KGC인삼공사는 4일 오후 7시 B조 1위 기업은행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동료들의 첫 경기를 본 지오바나 밀라나가 승리 후 동료들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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