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어린이 본초탐사대, 장태산자연휴양림서 약용식물 탐사

이진용 한의학연구원장이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 참가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의학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4일 대전 본원(유성구)과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전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진행했다.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여름방학에 열리는 가족형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참여 접수 시작 후 2분여 만에 선착순 온라인 등록이 완료됐다.

대전을 비롯해 세종, 평택,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31가족 총 77명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눠 본초 전문가와 함께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 등을 학습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초 교재, 배낭, 모자 등 다양한 탐사용품이 지급됐다.

행사 종료 후 수료증이 발급되고, 활동 후기를 담은 탐사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초 탐사 후에는 한의학연 본원으로 돌아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탐사 활동에서 학습했던 내용을 함께 복습했다.

이진용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자연에서 잠시라도 무더위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약용식물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의학연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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