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탈 만들기·공예품 관람…'문화유산 놀이터'

초등학생 눈높이 맞춰 무형문화재 소개
8월 3~4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GH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문화유산 놀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8월 3일과 4일 진행한다.

‘문화유산 놀이터’는 초등 교육과정 교과연계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무형문화재를 소개하고 무형문화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니 장구 만들기 체험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생 50여 명이 초청됐다.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우리의 무형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봉산탈춤 ‘나만의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체험 △전통공예품 전시 관람 △악기장 ‘미니 장구 만들기’ 체험 등을 마련했다.

‘탈 만들기 및 봉산탈춤 배우기’는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김은주 이수자가 교육을 진행한다. 탈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탈을 직접 만들어 보고, 봉산탈춤의 기본 춤사위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의 다양한 공예작품이 전시된 ‘위대한 금손’s 마켓’ 전시를 관람한다. 상세한 해설과 함께 현대인에게 친근한 ‘마켓’ 공간을 모티브로 기획된 전시를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장구 가락 배우기 및 미니 장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윤종국 보유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장구의 제작 원리와 기본 가락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장구를 만들어 보는 내용으로 교육이 마무리 된다.

‘문화유산 놀이터’ 체험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윤정 (younsim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