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영토완정통일위한 어떤 조치도 지지"…對대만 무력사용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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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대규모 대만 군사지원방안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통일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그 어떤 조치도 전적으로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북한 외무성의 맹영림 중국담당국장은 이날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대만에 대한 3억 4500만 달러분의 《무기원조일괄안》이라는 것을 발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또 다른 전쟁 발화점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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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독립 세력 부추기는 美 책동 강력 규탄"
북한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대규모 대만 군사지원방안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며 중화민족의 통일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그 어떤 조치도 전적으로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중국이 영토완정, 즉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무력을 사용해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 외무성의 맹영림 중국담당국장은 이날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대만에 대한 3억 4500만 달러분의 《무기원조일괄안》이라는 것을 발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또 다른 전쟁 발화점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영림 국장은 "우리는 《대만독립》 세력을 부추기는 미국의 책동을 중국의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과 엄중한 주권 침해로 낙인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 배격 한다"고 밝혔다.
맹영림 국장은 "중국정부와 군대가 대만 섬에 대한 미국의 무기제공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표명하면서 이러한 행위가 대만을 《화약통》, 《탄약고》로 만들고 대만해협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신랄히 비난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중국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하여 떠들면서도 중국의 핵심이익 중의 핵심이익인 대만문제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현 미행정부의 속심은 명백하다"며, "대만을 불침의 반중국 전초기지, 대중국 억제전략 실현의 제1선 참호로 전락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적 지위를 확보하자는 것이 다름 아닌 미국의 흉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지난달 28일 '대통령 사용 권한'을 발동해 3억 4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4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대만에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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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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