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하천시설 전반 연계…AI 홍수예보 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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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지적 폭우 및 극한 호우에 대비해 "AI 홍수예보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지적인 폭우와 극한 호우에 대비해 4대강 보를 포함한 댐 및 하굿둑, 제방 등 하천시설 전반을 연계해 보다 과학적으로 물관리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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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 재검토 안건 논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국지적 폭우 및 극한 호우에 대비해 "AI 홍수예보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지적인 폭우와 극한 호우에 대비해 4대강 보를 포함한 댐 및 하굿둑, 제방 등 하천시설 전반을 연계해 보다 과학적으로 물관리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중소규모의 댐 건설과 하천 준설 등 과감한 하천 정비를 추진하고, 홍수위험이 높은 하천의 안전기준을 500년 빈도 이상까지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최근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이제 기후위기는 엄연히 현존하는 사실이며, 이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그중 핵심이 물관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의 물관리 정책은 기후위기를 명백하고 현존하는 현실로 인식하는 바탕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자원을 동원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대한 재검토 안건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국가물관리 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18일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심의 의결해 5개 보에 대해 해체 또는 상시개방 결정을 내렸다.
한 총리는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 보 처리방엔 마련 과정에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사항들이 다수 지적됐다"며 "환경부 장관 요청에 따라 처리 방안에 대한 재검토 안건을 논의한다"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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