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영국 총리 사저 옥상 올라간 환경 단체…'허술한 보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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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작업복을 입고 헬멧을 쓴 사람들이 사다리를 타고 한 주택 지붕으로 올라갑니다.
이들이 올라가 시위하고 있는 집은 영국 북부 요크셔에 위치한 수낵 총리의 사저 건물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북해 신규 석유 개발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는 겁니다.
그린피스의 시위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총리 사저의 보안수준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테러 조직이 올 경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더 크게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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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작업복을 입고 헬멧을 쓴 사람들이 사다리를 타고 한 주택 지붕으로 올라갑니다.
이들은 이 주택을 검은 천을 둘러치고 지붕에 올라가 피켓을 들었습니다.
이들이 올라가 시위하고 있는 집은 영국 북부 요크셔에 위치한 수낵 총리의 사저 건물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이 북해 신규 석유 개발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하는 겁니다.
[그린피스 회원 : 수낵 총리 사저 지붕에 올라와 있습니다. 총리는 북해 시추 광풍을 승인했는데 이것은 기후에 재앙을 초래할 겁니다.]
총리 사저 아래에서는 '석유 이익이냐 우리 미래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수낵 총리가 지난달 31일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며 북해 석유와 가스 사업권을 더 승인하겠다고 밝힌 데 항의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휴가를 떠나서 집은 비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옥상에 올라가 시위한 사람들을 기물파손과 공적 방해행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그린피스의 시위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총리 사저의 보안수준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테러 조직이 올 경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더 크게 불거졌습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김준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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