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커피에 락스 섞은 30대 男…'설거지 많이 시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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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많이 시킨다는 이유로 카페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락스를 탄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락스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경찰에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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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설거지를 많이 시킨다는 이유로 카페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락스를 탄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락스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카페 점장 B씨는 휴게 공간에 놓인 커피를 마시다 역한 냄새와 목에 뜨거운 느낌이 들어 곧장 뱉었다. 수상하게 여긴 B씨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A씨가 싱크대 아래에서 락스를 꺼내 자신이 마시던 커피에 푸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B씨는 경찰에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그는 A씨가 몇 달 전부터 '설거지가 너무 많다'는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품어 왔다고 주장했다.
카페 본사 측은 해당 카페에서 약 2년간 일해 온 A씨를 해고했다.
A씨는 감정 조절을 못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순간에 잘못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단연코 점장님을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혹시 합의나 고소 취하를 생각하신다면 기다리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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