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지지율 33%..내년 총선 與 36%·野 48% '견제론' 높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2%p 감소하면서 3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33%, 부정 답변은 56%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는데, 대구·경북에선 긍정이 45%, 부정 46%,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1%, 부정 48%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긍정 46%, 부정 45%), 70대 이상(긍정 59%, 부정32%)에서 긍정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긍정과 부정 답변 원인으로 1위 모두 외교가 지목됐는데,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것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은 31%로 비슷했고, 무당층은 32%로 나타났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선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한다는 응답이 36%,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은 48%로 현 정부 견제론이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를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