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괴 사망 공식 확인…5번째 후임자도 발표

“시리아에서 반군과 충돌해 사망”
4월 튀르키예 대통령 발표가 사실로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국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조직 수괴인 아부 알후세인 알후세이니 알쿠라이시(알후세인)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다섯 번째 후임자를 발표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 근거지.(사진=AFP)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 등에 따르면 IS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 음성메시지를 통해 “알후세인이 시리아 서북부에 있는 이들리브 지역에서 시리아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과 직접적인 충돌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5번째 수장인) 후임자는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알하시미)”라고 공개했다.

알후세인의 사망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TV 연설을 통해 “전날 우리 국가정보국(MIT)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통해 알후세인을 무력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 1년 6개월 동안 IS 수괴가 사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김영은 (0silv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