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ESG 영역확대 나서…반려해변 가꾸기 등 진행

류난영 기자 2023. 8.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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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장애인 자립 돕기 위해 '착한 물품 기부'를 진행하고 지구를 살기기 위한 '반려해변 가꾸기' 등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곳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반려해변 봉사활동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경주 부회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과 동행위원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포마송점 송교선 패밀리, 인천신공항점 김재진 패밀리 및 협력사 관계자 김민수 마니커에프앤지 이사, 박휘석 서울향료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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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물품기부 행사 펼쳐
임직원 등 용유해변서 해양 쓰레기 1t 수거
[서울=뉴시스] 제너시스BBQ 그룹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인천 용유해변에서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에 버려진 생활·해양쓰레기를 회수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장애인 자립 돕기 위해 '착한 물품 기부'를 진행하고 지구를 살기기 위한 '반려해변 가꾸기' 등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곳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 중에서 재사용이 사용 가능한 의류, 신발, 생활용품, 인형, 전자기기 등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근로자들의 재정적 자립을 지원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BBQ는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 대상 일자리 창출과 물품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과 함께 ‘착한 물품 기부’를 마련했다.

'착한 물품 기부'는 최근 제너시스BBQ 그룹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제너시스BBQ 그룹 윤경주 부회장이 그룹의 첫 번째 기부자로 의류·생활용품을 기증했다. 뒤이어 본사 임직원 40여명이 기부에 참여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BBQ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받아 모인 기증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기증품은 밀알복지재단의 분류 작업을 거친 후 송파지역의 굿윌스토어 판매점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반려해변인 인천 용유해변에서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반려해변 봉사활동에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경주 부회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과 동행위원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포마송점 송교선 패밀리, 인천신공항점 김재진 패밀리 및 협력사 관계자 김민수 마니커에프앤지 이사, 박휘석 서울향료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 취지와 해양 환경 정화 방법과 자료수집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용유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 쇠파이프 등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폐기물 1t을 회수했다. 이를 500㎖페트병으로 환산할 경우 9만개가 넘는 양을 수거한 셈이다.

[서울=뉴시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한 굿윌스토어 재사용 물품 기증식에 제너시스 BBQ 윤경주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반려해변 활동을 통해 수거하는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된다. 이는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한국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이 약 14만t에 달하는 등 해양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BBQ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첫 활동에 나선 것이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 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인천광역시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길이 약 700m의 해변으로, 중국과 근접하며 평소 인적이 드문 해변이지만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많은 편이다.

활동에 참여한 BBQ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시작했고 작은 부분부터 우리 바다와 어촌마을을 깨끗이 하는 등 수산해양자원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너시스BBQ 그룹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용유해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이런 활동 외에도 치킨대학에서 패밀리 교육 시 함께 진행하고 있는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산간오지 등에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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