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 집중하는 북한…"사상사업의 적은 형식주의" 단속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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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상사업의 적(敵)은 '형식주의'라면서 당 간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의 형식주의는 변화되는 사람들의 심리와 감정·정서적 특성, 인식 과정의 합법칙적 요구와는 무관하게 낡은 형식과 틀에 매여 지난 날의 것을 답습하고 있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면서 사상사업에서 공식화된 방법을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방식'과 '수법'을 창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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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사상사업의 적(敵)은 '형식주의'라면서 당 간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내부 결속을 끌어올리면서 올해 하반기 성과를 추동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의 해설을 위한 연재물 '당 사업 형식과 방법 개선의 중요성'을 통해 "당의 사상건설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는데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당의 사상건설은 당을 사상적으로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전당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주의로 일색화된 사상적 순결체로 만드는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상건설을 힘 있게 추진해야 당이 창당 초기의 숭고한 이념과 각오를 견지하고 발양하며 자기의 혁명적 당풍을 확고히 수립해 나갈 수 있다"라고 다그쳤다.
특히 '당 사상사업'에서의 혁명은 '형식주의'를 타파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면서 '현실 도피', '민심 외면'을 경계하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의 형식주의는 변화되는 사람들의 심리와 감정·정서적 특성, 인식 과정의 합법칙적 요구와는 무관하게 낡은 형식과 틀에 매여 지난 날의 것을 답습하고 있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면서 사상사업에서 공식화된 방법을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방식'과 '수법'을 창조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연재물의 주 목적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해 10월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한 기념강의에서 제시한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을 학습하는데 있다. 이날 제시된 내용들은 당시 제시된 5대 노선(정치건설, 조직건설, 사상건설, 규률건설, 작풍건설) 중 '사상건설'과 관련된 것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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