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소방당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2명 뇌사 가능성"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가운데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이 사건 환자 2명이 뇌사가 예상되는 등 중태이다.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가 전날 저지른 범죄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5명은 차 사고, 9명은 칼부림 피해자로 분류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035800061
■ 이제는 '대통령 폭탄테러' 협박까지…관저 경비강화
불특정 시민들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 협박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까지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청은 4일 오전 2시10분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갤러리에 "내일 5시 윤석열 집 앞에 폭탄 설치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하고 작성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등을 분석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담당 경찰관서를 지정해 검거할 방침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032000004
■ 당정 "잼버리에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10만명분 매일 공급"
국민의힘과 정부는 4일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대책으로 전기공급 용량 증설,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공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잼버리 안전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에서 정부와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기록적인 폭염 대비와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대책 외에 온열 환자 식사, 시설, 위생, 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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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10년만에 '이틀째 초열대야'…전국 오늘 낮 최고 32~38도
강원 강릉시에서 이틀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초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기준 강릉의 간밤 최저기온은 30.7도다. 밤 최저기온은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중 최저기온'을 말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전에 기록이 바뀔 수 있으나 이미 해가 떠 기온이 상승하는 시간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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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최저임금 시간급 9천860원·월급 206만740원 확정
내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시간급 9천860원, 월급 206만74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최저임금을 이처럼 결정·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9일 의결해 노동부에 제출한 그대로다. 올해(시급 9천620원·월급 201만580원)보다 2.5% 높은 금액이다.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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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오늘 '철근 누락' 설계·시공·감리업체 수사의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 LH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이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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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사한 고양이 사료서 '고병원성' AI 검출…판매 사료 추적 조사
서울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일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으로 폐사한 가운데 이 보호소의 사료에서 발견된 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소재 보호소의 반려동물 사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 항원이 검출됐다. 앞서 이 보호소에선 고양이 일부가 AI 감염으로 폐사해 방역당국이 사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조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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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주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前 교육부 실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전(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선임됐다. 수능 '킬러문항' 논란 속에 전임 이규민 원장이 사임한 지 45일 만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일 오후 제347차 이사회를 열어 제13대 원장으로 오승걸 전 교육부 실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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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뤼순 안중근 전시실 이어 룽징 윤동주 생가도 폐쇄
중국이 뤼순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전시실에 이어 국적 표기 논란이 일었던 일제 강점기 시인 윤동주(1917~1945)의 생가도 폐쇄했다. 4일 중국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에 있는 윤동주 생가가 지난달 10일께부터 폐쇄된 상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035600097
■ 젤렌스키 "대반격 쉽진 않지만…우리의 힘이 적보다 우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서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러시아군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최전방 지역 상황을 언급하며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우리 군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 맹렬한 공격들이다"라고 말했다. 남부 전선에 대해서도 그는 "모든 것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적이 무엇을 하든 더 우세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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