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완성차 업계 첫 임단협 타결… “14년 연속 무분규”

백소용 2023. 8. 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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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먼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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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먼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날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KG모빌리티 전경. KG모빌리티 제공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원 인상,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기본급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KG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쳤다. 

KG모빌리티는 “노사가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임단협을 진행 중이며 휴가 기간과 맞물려 당분간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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