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풍마을 악취 풍기던 축사·농장 사라진다

엄기찬 기자 2023. 8.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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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 공모로 진행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오염과 난개발 등으로 불편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으로 복원·재생하는 사업이다.

이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계획한 괴산군 2021년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과 도비 21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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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면 원풍리 '신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축사·농장·폐건물 철거하고 마을숲, 공원 등 조성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 공모로 진행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오염과 난개발 등으로 불편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으로 복원·재생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이뤄지는 연풍면 신풍마을은 축사와 농장이 20개 넘게 몰려 있어 악취와 소음으로 주민들이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 왔다.

이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계획한 괴산군 2021년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과 도비 21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군비 49억원을 더해 모두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와 농장 철거·이전을 추진하고, 장기방치건물도 철거할 계획이다.

축사 등이 철거된 곳은 주민공동이용시설(문화복지공간), 마을숲, 공원 등으로 꾸민다. 마을 안길과 담장도 정비하고 마을 곳곳을 벽화로 꾸민다.

괴산군은 2025년 사업을 마무리하면 주민 숙원 해결은 물론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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