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 누가 봐도 재건축 차익 노린 것…낱낱이 검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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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만 하지 말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상세히 소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재산 관련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방송장악 경험'과 '아들 학폭 무마 의혹'만 봐도 부적격 인사인 것이 분명하지만, 재산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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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만 하지 말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상세히 소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재산 관련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방송장악 경험’과 ‘아들 학폭 무마 의혹’만 봐도 부적격 인사인 것이 분명하지만, 재산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동관 후보는 증여세 절감을 위해 아파트 지분 1%를 배우자에게 증여하고는 ‘우리가 살 아파트를 잘 만들어보자’는 취지였다고 변명한다”며 “하지만 아파트 준공 이후 배우자만 57일간 전입하고 후보자 본인은 단 하루도 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증여세 절감과 재건축 시세차익을 노렸는데 거짓말까지 보태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이동관 후보 부부의 신고된 주식 배당금 소득만 3년 동안 5억 원이 넘는다”며 “그런데 주식 합산 보유 금액이 6억여 원임에도 어떻게 5억 원이나 배당받을 수 있었는지 명확히 해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충 얼버무리고 잊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민주당은 이동관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을 낱낱이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자신의 아내가 서초구 소재 아파트의 지분 1%를 증여받아 재건축 조합 대의원 활동을 한 것을 비판하는 보도에 대해 “당시 조합원들은 대우가 좋은 조합 이사만 선호하고 대의원은 서로 맡기를 꺼려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끼리 의기투합해 이 후보자 배우자가 대의원으로 참여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1%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고 해 필요한 만큼만 증여했던 거라는 게 이 후보자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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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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