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동부서 러 공세 시작…우크라군, 전장 지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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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부 전선을 따라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에 착수했다며 쿠피얀스크, 리만, 바흐무트, 마리인카, 아우디이우카를 격전지로 꼽았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뒤로 모두 1961대에 달하는 이란제 무인기(드론)가 자국을 공격했다"면서 "드론 상당수가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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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부 "바흐무트서 매일 어려운 전투…노련한 러군 배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부 전선을 따라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에 착수했다며 쿠피얀스크, 리만, 바흐무트, 마리인카, 아우디이우카를 격전지로 꼽았다. 아울러 남부 전선에도 전투가 격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투는 어렵다. (러시아) 점령군은 우크라이나 부대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격은 매우 격렬하다"면서도 "적이 무엇을 하든 우크라이나군이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 지휘부 막심 조린은 "바흐무트 인근에서 매일 극도로 어려운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노련한 러시아군 부대가 현지에 파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여전히 바흐무트를 "공세를 시작하기 위한 중요 거점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뒤로 모두 1961대에 달하는 이란제 무인기(드론)가 자국을 공격했다"면서 "드론 상당수가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이란의 도움을 받아 자국에 드론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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