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문화 유산 놀이터로 오세요"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3일과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문화유산 놀이터'를 운영한다.

'문화유산 놀이터'는 초등 교육과정 교과연계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무형문화재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봉산탈춤 '나만의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체험, 전통공예품 전시 관람, 악기장 '미니 장구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탈 만들기 및 봉산탈춤 배우기'로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김은주 이수자가 교육을 진행한다. 탈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탈을 만들고, 봉산탈춤의 기본 춤동작을 배워본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다양한 공예작품이 전시된 ‘위대한 금손's 마켓' 전시도 관람한다. 해설과 함께 현대인에게 친근한 마켓 공간을 모티브로 기획된 전시다.

마지막으로 '장구 가락 배우기 및 미니 장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윤종국 보유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장구 제작 원리와 기본 가락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장구를 만들어 보는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GH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추진해 온 행사로,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경기도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생 50여 명이 초청됐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파주관에서 어린이, 그리고 온 가족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특별전 '반짝 반짝 빛나는' 연계 교육프로그램 '반짝 반짝 빛나는: 나전 쟁반 만들기'는 나전 공예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는 전시를 도슨트 해설과 함께 관람한다.

'반짝 반짝 빛나는: 나전 컵받침 만들기'는 나전 공예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는 전시를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나전 컵받침 만들기로 나전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개방형 수장고에서 찰칵 찰칵'은 개방형 수장고 특징인 민속아카이브센터와 자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사진 촬영 체험을 통해 자료 생산, 정리, 활용으로 이어지는 민속아카이브 직무 과정을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파주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교구재와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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