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최지만, 피츠버그에 작별 인사 "평생 잊지 못할 것"

전영민 기자 2023. 8.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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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최지만은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피츠버그에 머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피츠버그에서 더 오래 뛰고 싶었지만, 야구는 비즈니스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피츠버그 팬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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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별은 늘 어렵다. 정말 사랑했던 이들과 헤어지는 건, 더 그렇다"며 "피츠버그에서 뛰는 동안 팬들께 받았던 사랑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11일, 이미 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올해 개막 로스터에는 진입했으나 4월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3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운 뒤 7월 8일에 빅리그로 복귀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지난 2일 베테랑 최지만과 리치 힐을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왼손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유망주 3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최지만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뛴 메이저리그 경기는 단 23경기, 성적은 73타수 15안타(타율 0.205), 6홈런, 11타점입니다.

하지만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장타력을 과시했고, '칼춤 세리머니' 등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최지만은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피츠버그에 머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피츠버그에서 더 오래 뛰고 싶었지만, 야구는 비즈니스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피츠버그 팬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면서 최지만은 김하성(27)과 '코리안 듀오'를 이뤘고, 현역 로스터(26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이적 신고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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