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체육회' 허재, '데이원 사태' 후 첫 공식석상.."나는 무라인"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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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통령'이었지만 데이원 사태의 책임으로 농구계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허재가 첫 공식석상에 섰다.
허재는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조선 새 예능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실상 퇴출 당하면서 불명예를 안은 허재는 연예계 활동도 미지근 했지만, '조선체육회'를 통해 복귀를 결정했다.
허재는 "'조선체육회'에서 농구 부장을 맡았다. 올해는 열심히 해서 뭔가 보여드리겠다"며 "묻어가겠다. 나는 무라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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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농구대통령’이었지만 데이원 사태의 책임으로 농구계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허재가 첫 공식석상에 섰다.
허재는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조선 새 예능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으로,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전설의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허재다. 허재는 한국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데이원 사태에서 책임이 컸지만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한국농구연맹(KBL)은 허재에게 구성원 등록 불허 징계를 내렸고, 허재는 앞으로 지도나 구단 대표, 협회 임원 등 프로농구와 관련된 역할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사실상 퇴출 당하면서 불명예를 안은 허재는 연예계 활동도 미지근 했지만, ‘조선체육회’를 통해 복귀를 결정했다.
허재는 “‘조선체육회’에서 농구 부장을 맡았다. 올해는 열심히 해서 뭔가 보여드리겠다”며 “묻어가겠다. 나는 무라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하고 해설 제의가 많이 왔지만 말도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능적으로 해설도 하고 항저우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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