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식당 음식에 '독극물 테러'…경쟁식당 사장이 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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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쟁 식당의 음식에 독극물을 주입해 이를 먹은 이용객 10여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A식당 주인이 경쟁업체인 B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독극물을 몰래 주입했다.
해당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독극물이 든 음식을 버리지 말고 A식당 주인에게 모두 먹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등 흥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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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쟁 식당의 음식에 독극물을 주입해 이를 먹은 이용객 10여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A식당 주인이 경쟁업체인 B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독극물을 몰래 주입했다.
당시 A식당 주인이 넣은 독극물은 아질산나트륨이었다. 아질산나트륨은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실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번 사건은 리모씨가 당일 B식당에서 사 온 음식을 지인 9명과 나눠 먹고 모두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음식을 먹은 10명은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 모두 무사하다.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B식당 주인과 최근 다투었던 A식당 주인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 결과 B식당 주인이 가게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 A식당 주인의 모습이 잡혔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추궁했고 A식당 주인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B식당 사장은 "A식당 사장이 이전에도 비슷한 짓을 했었다"며 "또 이같은 행동을 할 수 있어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했다.
해당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독극물이 든 음식을 버리지 말고 A식당 주인에게 모두 먹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등 흥분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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