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여름철 폭염 대비 현장 온열질환 예방활동 실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지난 3일 경기 용인 소재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혹서기 물품을 나눠주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에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과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6~9월을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각 현장에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있는지 이행상태를 점검 중이다.

롯데건설은 현장 내 휴게시설을 설치해 가장 더운 시간대에 적정한 휴식을 보장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알림 문자, 스피커 등으로 근로자에게 안내해 옥외작업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 작업중지권을 보장한다. 근로자들에게 보냉통을 지급하고, 급수시설과 제빙기를 설치해 작업장에서도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지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관련 예방 교육과 물품을 전달했다. 시원한 음료수와 더불어, 쿨토시, 쿨넥 스카프, 안전모 내피 등 물품을 전달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근로자들의 휴식이 보장돼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게공간, 냉방기기 지급과 더불어 휴식시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했다.

이날 '안전소통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안전문화 확산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안전소통의 날'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전담당·사업부 주요 경영진이 현장에 방문해 안전요인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한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