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릉 최고 38도…이틀째 '초열대야' 관측

임하경 2023. 8. 4. 1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한증막 같은 무더운 날씨는 계속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가장 뜨거웠던 강원도 강릉은 오늘도 38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밤낮없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강원도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어제 가장 뜨거웠던 강릉은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35도, 대구 37도, 대전과 광주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건 우리나라에 여전히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6호 태풍 카눈이 제주 남쪽에서 정체하며 열과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불어넣고 있습니다.

카눈은 동중국해에서 정체하다가, 다음 주 초쯤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높게 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덥고 푹푹 찌는 날씨에 탈수나 일사, 열사 증상이 오기 쉽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폭염 #무더위 #폭염특보 #열대야 #온열질환 #여름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