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서현역 칼부림 피해자 중 2명, 뇌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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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 흉기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가운데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2명은 뇌사가 예상될 정도로 중태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차 사고 피해자 3명 중 2명은 각각 무릎과 머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1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 처치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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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기 분당 흉기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대다수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가운데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2명은 뇌사가 예상될 정도로 중태라고 밝혔다.
이 사건 피의자 20대 최모 씨가 지난 3일 저지른 범죄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5명은 차 사고, 9명은 칼부림 피해자다.
차 사고 피해자인 60대 여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 20대 여성 B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각각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다른 차 사고 피해자 3명 중 2명은 각각 무릎과 머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1명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 처치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부림 피해자 9명은 배, 옆구리 등에 각각 자상을 입었다. 이 중 8명은 중상으로 3명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5명은 정확한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끌고 나와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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