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자주하는 습관...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여

지난 2021년 11월8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내무부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를 자부 후빌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네덜란드의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코를 후비는 경우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를 자제하도록 하는 교육과 지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및 과학 전문지로 동료검증이 된 연구가 실리는 PLOS원을 통해 공개됐다.

조사에 참가한 연구진은 “코 후비는 것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3~10월 사이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병원 직원 219명들을 대상으로 코 후비기를 포함한 습관들을 조사한 결과 15%인 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85%는 우연히 코를 후비며 남성과 젊을수록 이 같은 습관을 더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종사자들 사이에서 사무직이나 간호사 보다 의사가 코를 자주 후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손톱을 물어뜯던가 안경 만지기, 턱수염 기르는 것과 코로나19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