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잼버리, 정쟁 소재로 삼으려는 움직임...대책 신속 실행"

안재용 기자 2023. 8. 4.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각에서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정쟁에서 자유로워야 하듯 새만금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잼버리는 전라북도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정부가 개최한 행사이니만큼 여야와 국민들이 염원한 행사"라며 "오늘 아침에 긴급회의에서 말한대로 정부와 여당은 신속히 (대책을) 실행에 옮겨 빠르게 개선하고 대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는 그날까지 상황을 점검하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각에서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정쟁에서 자유로워야 하듯 새만금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노총은 어제 문재인정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기 위해 간척지에 유치한 거라며 (잼버리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돌연 민주당을 비판하는 게 의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잼버리는 전라북도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정부가 개최한 행사이니만큼 여야와 국민들이 염원한 행사"라며 "오늘 아침에 긴급회의에서 말한대로 정부와 여당은 신속히 (대책을) 실행에 옮겨 빠르게 개선하고 대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는 그날까지 상황을 점검하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쿨링텐트와 버스를 신규 보급토록 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 해야할 것은 참여국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칫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에 응원을 주면서 잘 마무리되도록 돕는 것"이라며 "비판할 수는 있으나 무리한 주장으로 혼란을 부추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모처럼 개최된만큼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는 행사가 되도록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유로 정치 양극화를 지목했다"며 "외환위기 가능성을 늘 경계해야 하는 우리는 신용(등급) 변화를 충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경제 전반의 활력이 회복 안된 상황에서 신용(등급)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피치를 비롯한 신평사들이 (한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왔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처럼 야당의 폭주와 진영갈등이 계속되면 대외적으로 부채 관리 능력을 의심받을 수 있고 (국가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9월 우리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제한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냈지만 민주당이 계속 발목잡고 있다"며 "문재인정부 때 (재정을) 그렇게 악화시켰으면 추경을 계속 우기기 전에 이권 카르텔이나 살찌우는 예산 구조를 현실화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