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폭우...“美기후변화 펀드 주목”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8. 4. 10:03
미국 친환경 기업에 집중 투자
3개월 수익률 17% 가장 높아
3개월 수익률 17% 가장 높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기조가 강화되는 글로벌 투자 기조 속 기후변화 관련 상품인 ‘한국투자MSCI미국기후변화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설정된 한국투자MSCI미국기후변화펀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MSCI 미국 환경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이다. 대체에너지, 에너지효율, 물, 폐기물 등 기후변화 및 자원활용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자MSCI미국기후변화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7.09%로 국내 기후변화 테마 펀드 중 가장 높다.
지난달 26일 기준 해당 펀드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 상위권은 △리비안 오토모티브(7.81%) △플러그 파워(6.35%) △테슬라(6.11%) △선런(5.76%) △루시드 그룹(5.57%) 등이다.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한화 약 48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펀드 운용역인 제민정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MSCI미국기후변화펀드는 미국 기업 중심 투자를 통해 미국 IRA 정책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며 “실제로 최근 발표된 IRA 세부 지침을 통해 자국 친환경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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