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떠나는구나' 726억 손실에도 토트넘이 매각한다…"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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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26)가 올여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프레드 영입에 실패한 뒤 토트넘의 은돔벨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5,500만 파운드로 은돔벨레를 영입한 토트넘이 4,400만 파운드(약 726억 원)의 손실을 보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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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26)가 올여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프레드 영입에 실패한 뒤 토트넘의 은돔벨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은돔벨레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갈라타사라이는 프레드와 계약하길 원한다. 지난달 공개되지 않은 입찰은 맨유에 의해 거절당했다. 그러나 논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적 마감일 전에 떠날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 에이전시를 변경한 프레드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약 2,000만 파운드로 몸값이 평가받는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올여름 방출 대상자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과 함께 은돔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08억 원)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창의적인 패스와 번뜩이는 슈팅은 있지만, 느슨한 팀 압박에 느린 수비 전환이 최대 단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철저하게 배제됐다. 토트넘에서 통산 91경기 동안 10골 9도움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가 손을 내밀었다. 100만 유로(약 14억 원)로 은돔벨레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이후에는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서 총 40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은돔벨레와 동행을 원했지만 거액의 이적료에 손을 떼고 말았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은돔벨레는 이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약 181억 원)로 책정됐다. 5,500만 파운드로 은돔벨레를 영입한 토트넘이 4,400만 파운드(약 726억 원)의 손실을 보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은돔벨레 매각에 나설 전망이다.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은돔벨레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은돔벨레를 떠나보낸다면 상당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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