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캄파냐 리, 대회 1번 시드 제압하며 8강행 [ATP 리베레츠챌린저]

박성진 2023. 8.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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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캄파냐 리(세계 565위)가 리베레츠챌린저(ATP 챌린저75) 8강에 올랐다.

캄파냐 리는 3일(현지시간), 체코에서 열린 리베레츠챌린저 2회전(16강)에서 마하치에 기권승을 거뒀다.

캄파냐 리가 1세트를 7-5로 따낸 직후, 마하치가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경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캄파냐 리의 최종 승리가 확정됐다.

4-4, 캄파냐 리의 서브권인 아홉 번째 게임에서 마하치가 처음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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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캄파냐 리 (사진=ITF 크람자흐대회 홈페이지)

제라드 캄파냐 리(세계 565위)가 리베레츠챌린저(ATP 챌린저75) 8강에 올랐다. 대회 1번 시드이자 현재 체코 남자 테니스 2인자, 토마스 마하치(세계 104위)를 꺾는 이변에 성공했다.

캄파냐 리는 3일(현지시간), 체코에서 열린 리베레츠챌린저 2회전(16강)에서 마하치에 기권승을 거뒀다. 캄파냐 리가 1세트를 7-5로 따낸 직후, 마하치가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경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캄파냐 리의 최종 승리가 확정됐다.

양 선수는 1세트 중반까지 한 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4-4, 캄파냐 리의 서브권인 아홉 번째 게임에서 마하치가 처음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하치는 중계 화면 상으로 목, 허리 등의 상체 마사지 치료 후 코트에 복귀했다. 그리고 그 게임을 내준 직후, 다시 한번 간단히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몸 상태가 불편해 보였다.

캄파나 리는 6-5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12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그리고 마하치는 일말의 고민 없이 바로 기권하며 코트를 떠났다.

스페인 국적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캄파냐 리는 이번 승리로 다섯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다.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들로 이 중 ATP 챌린저 등급은 지난 5월,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렸던 마케도니아오픈(ATP 챌린저75)에 이어 두 번째다.

캄파냐 리가 세계 200위 이내의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1243위였던 캄파냐 리의 세계랭킹은 3개월 만에 565위까지 뛰어 올랐다. 현재 기준 라이브랭킹은 454위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본인 최고 랭킹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국내 선수 중에는 권순우, 홍성찬, 정윤성에 이어 4위다.

캄파냐 리는 에르난 카사노바(아르헨티나, 세계 267위)와 준결승 행을 놓고 격돌한다. 만약 캄파냐 리가 승리한다면 본인 최초로 ATP 챌린저 등급 대회 4강에 진출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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