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경찰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

최승연 2023. 8.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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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오늘(3일)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현역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덮쳤고, 이어 쇼핑몰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쳤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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