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강력범죄 드문 한국서 한달새 두 차례 칼부림…국민 충격”
유태영 2023. 8.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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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차량 테러'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에서는 드문 일이 최근 잇달아 발생해 한국민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서현역 사건을 보도하며 "칼부림과 차량 난동은 한국에서는 드문(rare)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신림역 사건으로 "대중이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지 한 달도 채 안 돼 발생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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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차량 테러’ 사건을 보도하며 “한국에서는 드문 일이 최근 잇달아 발생해 한국민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CNN은 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들이받은 뒤 흉기 난동을 부려 최소 14명이 다쳤다”면서 2주 전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조선(33)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했다. 방송은 “불과 며칠 전 서울에서 또 다른 칼부림 공격으로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면서 “강력범죄가 적은 한국에서는 이런 사건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서현역 사건을 보도하며 “칼부림과 차량 난동은 한국에서는 드문(rare) 일”이라며 이번 사건은 신림역 사건으로 “대중이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지 한 달도 채 안 돼 발생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이번 사건이 “한 달 사이에 두 번째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이었다”며 “경찰은 다중밀집지역 야간 순찰을 늘리고 CCTV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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