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역도 흉기 난동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경비 강화

박상아 기자 2023. 8.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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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서면역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들고 감'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게시글 등을 작성하는 것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가능하다.

현재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흉기난동 예고지'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서면역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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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연령미상의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인도로 돌진 후 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14명의 시민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긴급체포됐다. 2023.8.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서면역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내일(5일) 서면역 5시 흉기들고 감'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여성을 특정해 5일 살인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경찰청에서 작성자를 추적 중이며 현재 원본 게시글은 삭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난동을 예고하는 게시글 등을 작성하는 것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가능하다.

현재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흉기난동 예고지'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서면역 등 9곳이다.

해당 지역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칼부림 예고 리스트(목록)'로 정리돼 퍼지며 많은 이들이 불안과 걱정을 호소하고 있다.

관할서인 부산진경찰서는 "서면역에 기동대 대원들과 지구대 직원, 형사들을 동원해 예방 및 검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일 경기도 성남시 한 백화점에서 한 남성의 무차별 흉기 난동과 차량 돌진으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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