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6년만에 MBC 대주주 방문진 현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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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방통위 및 방문진 등에 따르면 방통위 감사팀은 이날 오전 방문진을 방문해 실지 검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두고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전날 "감사원 감사 기간 중에 방통위는 검사·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위원 간 약속한 내용과 다르게 지난 7월27일 사전 협의나 보고 없이 8월4일과 7일 양일간 방문진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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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절차 개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방통위 및 방문진 등에 따르면 방통위 감사팀은 이날 오전 방문진을 방문해 실지 검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달 27일 방문진에 8월4일과 7일 양일간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방통위의 방문진 검사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방통위는 방문진 검사·감독 후 고영주 전 이사장을 해임했다.
방통위는 이번 검사에서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보유 의혹 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문진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고도 있다.
이를 두고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은 전날 "감사원 감사 기간 중에 방통위는 검사·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위원 간 약속한 내용과 다르게 지난 7월27일 사전 협의나 보고 없이 8월4일과 7일 양일간 방문진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방통위는 전날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절차를 개시했다.
권 이사장 청문회는 이달 14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에 열리면 같은 주 16일에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해임안을 의결할 수 있다. 방통위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 절차도 시작할 예정이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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