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기 커머스 거래액 12조원 육박…"도착보장 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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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커머스에서 올해 2분기 12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브랜드 스토어가 네이버 도착보장 도입 확대, 커머스 솔루션 확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전체 상품 거래액 내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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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도착보장, 네이버쇼핑 경쟁력 강화 계기"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조 9000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연결 편입된 미국 중고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제외할 경우엔 8.6% 증가했다.
제휴몰을 제외한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8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포시마크 제외 시엔 상품 거래액 증가는 10.3%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브랜드 스토어가 네이버 도착보장 도입 확대, 커머스 솔루션 확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전체 상품 거래액 내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거래액은 엔데믹에 따른 여행 거래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1% 증가했다.
브랜드 스토어는 전 분기 대비 290여 개가 증가했고,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 브랜드를 비롯해 도착보장 서비스 기여도가 높은 생활, 소득, 건강 분야에서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는 스마트스토어와의 전시 형태 차별화를 비롯해 독보적인 B2C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도착 보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켜 도입 업체 수와 거래액 모두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입점업체는 지난 분기 대비 1.7배 증가했고, 전체 브랜드 스토어 중 약 30%의 판매자가 도착보장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착 보장 활용도가 높은 스토어일수록 유의미한 거래액 성장이 확인돼 매출 상승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효과가 함께 나타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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