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전 대외 홍보 강화…유튜브 영상에 현지 기고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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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번달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여럿 올렸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는 각국 일본 대사관을 통해 현지 언론에 오염수 해양 방류가 안전하다는 기고문을 내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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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적극 게재…"해양 방류가 가장 확실" 주장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번달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영상을 여럿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일본어와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제작됐으며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경위와 해양 생물에 영향이 없다는 결과 등이 담겼다.
또 이 영상에서 외무성은 "지층 주입과 수증기 방출의 경우 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거나 "장기 보관은 저장 탱크의 증가로 폐로 작업에 지장을 주고 오랫동안 누수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된다" 등 해양 방류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는 각국 일본 대사관을 통해 현지 언론에 오염수 해양 방류가 안전하다는 기고문을 내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니헤이 다이스케 주필리핀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는 지난 1일 현지 마닐라타임스에 "일본은 ALPS(다핵종 제거설비)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냈다.
니헤이 공사는 해당 기고문에서 "일본 전문가들은 수년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며 "그 결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처리)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가와카미 후미히로 주피지 일본대사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외교문제화 시키는 주피지 중국대사의 발언을 보도한 현지 피지타임스 등에 영어로 반박문을 기고한 바 있다.
이에 한 외무성 관계자는 산케이에 "내러티브(담론) 싸움에서 져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확한 정보 전달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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