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반격 쉽진 않지만…우리의 힘이 적보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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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서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러시아군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3일 영상 연설을 통해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최전방 지역 상황을 언급하며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우리 군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 맹렬한 공격들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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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서 어려움을 겪고는 있으나 러시아군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 시각 3일 영상 연설을 통해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최전방 지역 상황을 언급하며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우리 군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 맹렬한 공격들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전선에 대해서도 그는 “모든 것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적이 무엇을 하든 더 우세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동부·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 아조우해까지 진격하고, 동부의 러시아 점령지와 크림반도를 잇는 러시아 육교를 단절시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근 다뉴브강 이즈마일 항구의 항만 시설을 타격하는 등 드론 공격을 강화한 만큼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진격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동부 전선에 배치된 장교들을 만나고 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으며, 남부 전선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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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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