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로잡은 김하성 허슬 플레이, ML 선배들 마음도 훔쳤다…‘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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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 협회(MLBPAA)는 4일(한국시간)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후보 30인을 발표했는데, 김하성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에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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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 협회(MLBPAA)는 4일(한국시간)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후보 30인을 발표했는데, 김하성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이 상은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경기의 가치, 정신 및 전통을 가장 잘 구현하는 현역 선수에게 수여된다”며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투표하는 유일한 상이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상을 수여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열정과 직업윤리도 평가 요소 중 하나다. 수상자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의 투표로 정해진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그라운드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은퇴 선수를 비롯한 동료들의 마음까지 훔쳤다.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는 3회 홈으로 쇄도하다 상대 포수와 강하게 부딪혔다. 통증을 호소하는 도중에도 김하성은 벌떡 일어나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집념을 보여줬다.
이후 김하성은 한 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고,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다음 경기 출장이 불가능할 것이라 판단했지만, 김하성은 곧바로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는 이뿐만이 아니다. 매 경기마다 사력을 다해 뛴다. 샌디에이고 팬들도 그런 김하성에게 찬사를 보낸다. 공격과 수비 모두 성적도 좋다. 올해 15홈런 22도루 타율 0.284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고, 2루수로도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낸다.
김하성도 자신의 SNS에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며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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