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잼버리 대책’에 예비비 69억 지출키로…한 총리 “즉각 집행”

신지혜 2023. 8.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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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폭염 대응 등에 예비비 6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예비비는 앞서 윤 대통령이 지시한, 잼버리대회장에 냉장·냉동차량 공급, 의료물자 추가 지원, 급식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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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폭염 대응 등에 예비비 6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습니다.

예비비는 앞서 윤 대통령이 지시한, 잼버리대회장에 냉장·냉동차량 공급, 의료물자 추가 지원, 급식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여성가족부 등에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잼버리 현장의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모든 참가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마지막날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례없는 폭염은 변명이 되어선 안 된다"며"(참가자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온열질환자 발생 등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의 문제에 총력 대응하라면서, 대형 냉방 버스와 얼음물 제공용 냉동 차량 무제한 제공 등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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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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