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투어 스코티시오픈 1R 공동 10위…선두 시부노와 6타 차

이상철 기자 2023. 8. 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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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프리디 그룹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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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김효주·안나린은 공동 16위
신지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지은(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프리디 그룹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0위에 자리한 신지은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6타 차다.

신지은은 올해 출전한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공동 8위)에서 톱10에 진입했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US 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다나 오픈에선 기권했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만 유일하게 컷 통과했지만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이날 신지은은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번홀(파4)에서 보기,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신지은은 3벌홀(파5)과 5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며 순항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6번홀(파3)에서 보기,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10위로 내려갔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향(볼빅)은 1언더파 71타로 김효주(롯데). 안나린(메디힐)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정은6(대방건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아림(한화큐셀)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올해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전인지(KB금융그룹)는 이번 대회 첫 라운드에서도 공동 54위(2오버파 74타)로 주춤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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