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천.안양천.공릉천 등 5개 지방하천 '정부에 국가 하천 승격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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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을 현장점검에 동행한 한화진(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 환경부장관에 탄천 등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했다.
경기도가 풍수해 대비를 위해 도내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 현장점검에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5개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문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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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에 국가하천 승격 건의
경기도는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을 현장점검에 동행한 한화진(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 환경부장관에 탄천 등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풍수해 대비를 위해 도내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했다. 포천 한탄강, 성남과 용인을 지나는 탄천, 안양천, 양주.고양.파주 등 3개 지차체을 지나는 공릉천, 양평의 흑천 등이다.
4일 도에 따르면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 현장점검에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5개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등도 함께 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힘이 실려 홍수 피해 예방 등 도민들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 때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국가하천 20개소, 지방하천 498개소가 있다. 국가하천 정비율은 81.3%인데 비해 지방하천 정비율은 53.1%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도 승격 건의한 지방하천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천군 전곡읍까지 이어지는 한탄강은 유역면적 2085㎢로 국가하천 지정 요건인 200㎢ 이상이다. 지류하천인 신천이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하천체계상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까지 흘러가는 탄천의 유역면적도 303㎢이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2개 이상 시도를 경유해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하천관리가 필요하다.
흑천은 유역면적 314㎢로, 상습적 침수가 발생하는 양평군을 흐르는 주 하천이며, 안양천(의왕~안양)과 공릉천(양주~고양)은 유역면적이 200㎢ 미만이지만 다른 지정 요건인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
한편 도 관계자는 “도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 재해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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